대원외고 3학년생 10명 가운데 8명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대'에 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늘교육에 따르면 2009학년도 입시에서 대원외고는 서울대 64명,연세대 131명,고려대 145명 등 모두 340명을 합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외고의 학년 정원이 420명인 점을 감안하면 81.0%가 스카이대에 진학한 셈이다.

대원외고의 뒤를 이어 한영외고가 정원 대비 합격률 59.6%(167명),명덕외고가 58.1%(244명)를 각각 보였으며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가 56.9%(205명)로 자사고 가운데 가장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민족사관고는 정원 150명 가운데 54명을 합격시켜 36.0%의 합격률을 보였고 70명 정도가 해외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첫 졸업생 87명을 배출한 청심국제고는 16명을 스카이대에 진학시켰고 36명을 미국 50위권이내 대학에 진학시켰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