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 펄프가 하락으로 수익성 강화…'비중확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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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1일 제지업종에 대해 펄프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강화됐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한솔제지와 한국제지를 추천했다.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펄프가격 하락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지업체들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이를 기반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업체들의 펄프 구매가격은 지난해 톤당 700달러선에서 400달러 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
현재 상황은 과거 세계경기 둔화로 펄프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급증했던 지난 2001~2002년과 매우 유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당시 제지업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이클에서도 제품가격과 펄프가격간의 격차 확대는 제지업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최근 2년간 국내 설비스크랩과 M&A를 통한 업계 구조조정과 같은 선제적인 대응으로 세계 경기침체 충격을 비교적 잘 비켜나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가수익률(PER)은 5배 수준으로 시장 대비 과도한 할인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제지업황 개선시 대표주로서의 시장 지위를 누릴 수 있는 한솔제지와 경쟁사 대비 수출 비중이 낮아 환율 안정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한국제지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1만3000원과 4만3000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최선호주로는 한솔제지와 한국제지를 추천했다.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펄프가격 하락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지업체들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이를 기반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업체들의 펄프 구매가격은 지난해 톤당 700달러선에서 400달러 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
현재 상황은 과거 세계경기 둔화로 펄프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급증했던 지난 2001~2002년과 매우 유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당시 제지업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이클에서도 제품가격과 펄프가격간의 격차 확대는 제지업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최근 2년간 국내 설비스크랩과 M&A를 통한 업계 구조조정과 같은 선제적인 대응으로 세계 경기침체 충격을 비교적 잘 비켜나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가수익률(PER)은 5배 수준으로 시장 대비 과도한 할인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제지업황 개선시 대표주로서의 시장 지위를 누릴 수 있는 한솔제지와 경쟁사 대비 수출 비중이 낮아 환율 안정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한국제지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1만3000원과 4만3000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