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월 경상수지가 50억 달러 가량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30일 "지식경제부에서 3월 무역수지가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경상이전수지도 계속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50억 달러 흑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2월 경상수지도 한 달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09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36억8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이 환율상승 등으로 호전되면서 상품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고, 경기침체 여파로 수입 수요가 줄면서 수입은 크게 감소한 것이 경상수지 흑자에 기여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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