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공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건설 산업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건설관리와 디자인 등 새로운 가치창조 분야가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건설 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은 디자인과 건설관리.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우리나라 건설 투자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의 건설 시장은 과거와는 달리 건설 산업의 질적 상승과 차별화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990년대의 경우 국내총생산 중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은 건설투자 확장기였고 2000년 들어 최근까지도 건설투자 비중이 15% 안팎에 이르는 건설투자 호황기였다고 그는 분석했습니다. “과거 양적 성장시대를 겪었던 건설업은 향후 질적 성장을 시대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변해가고 건설 산업도 전문화 추세가 되고 있기 때문에 건설관리 부문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곧 개발자와 디자이너 CM기술자 등 소프트한 건설 분야 인력들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한미파슨스와 희림이 대표적인 CM전문 기업으로 꼽힙니다. 더불어 앞으로 건설업체는 시공부문 수익성 하락에 대비해 시공 외의 개발사업과 자산관리 등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평가입니다. 극변하는 경제 상황에 맞춰 스스로 변하는 건설업체만이 향후 선도적인 시장 우위를 차치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WOW-TV 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