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교보證 이상권, 남해화학 단기매매로 9%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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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이 남해화학을 단기매매, 하룻 만에 9% 이상 고수익을 올렸다.
이 차장은 25일 오전 9시18분께 전날(24일)부터 보유중이던 남해화학 3980주를 모두 매도, 9.80%의 차익을 남겼다. 이 차장은 남해화학은 2만4000원대에서 주식을 매수했었다.
남해화학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전날대비 5.48%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만7600원까지 치솟아 작년 7월1일 이후 8개월 보름만에 2만7000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남해화학의 이같은 강세는 중국의 비료공장 폭발 사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4일 중국의 화학비료업체인 윈텐화(Yuntianhua)의 공장이 폭발하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폭발사고로 인해 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와 요소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남해화학 등이 생산하는 비료제품이 당분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윈텐화는 연간 암모니아 50t, 요소 76만t, 복합비료(질소) 15만t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
남해화학은 연간 130만t의 비료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장은 또 국내 유일의 티타늄 가공업체인 티에스엠텍으로 20여분 만에 2.10%의 수익을 냈다. 주당 1만2050원에 3965주를 매수한 뒤 1만2300원에 전량을 매도, 1주당 250원의 이득을 챙겼다.
티에스엠텍은 이날 키움증권의 호평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일째 강세다. 키움증권은 "티에스엠텍이 앞으로 발전플랜트 수주 및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 시장의 확대 수혜주"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증권사는 "티에스엠텍은 그 동안 발전시장 진입이 쉽지 않아 화공플랜트쪽에서 쌓아 온 업력을 바탕으로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2005년도에 한전 산하 6개 자회사에서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웨스팅-도시바, 히다치, 미쓰비시 등에도 작년에 벤더로 등록했다는 것.
티에스엠텍은 이를 통해 지난해 신고리 3,4호기 원전에 들어가는 콘덴서 6기를 512억원에 수주했다고 이 증권사는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차장은 25일 오전 9시18분께 전날(24일)부터 보유중이던 남해화학 3980주를 모두 매도, 9.80%의 차익을 남겼다. 이 차장은 남해화학은 2만4000원대에서 주식을 매수했었다.
남해화학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전날대비 5.48%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만7600원까지 치솟아 작년 7월1일 이후 8개월 보름만에 2만7000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남해화학의 이같은 강세는 중국의 비료공장 폭발 사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4일 중국의 화학비료업체인 윈텐화(Yuntianhua)의 공장이 폭발하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폭발사고로 인해 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와 요소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남해화학 등이 생산하는 비료제품이 당분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윈텐화는 연간 암모니아 50t, 요소 76만t, 복합비료(질소) 15만t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
남해화학은 연간 130만t의 비료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장은 또 국내 유일의 티타늄 가공업체인 티에스엠텍으로 20여분 만에 2.10%의 수익을 냈다. 주당 1만2050원에 3965주를 매수한 뒤 1만2300원에 전량을 매도, 1주당 250원의 이득을 챙겼다.
티에스엠텍은 이날 키움증권의 호평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일째 강세다. 키움증권은 "티에스엠텍이 앞으로 발전플랜트 수주 및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 시장의 확대 수혜주"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증권사는 "티에스엠텍은 그 동안 발전시장 진입이 쉽지 않아 화공플랜트쪽에서 쌓아 온 업력을 바탕으로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2005년도에 한전 산하 6개 자회사에서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웨스팅-도시바, 히다치, 미쓰비시 등에도 작년에 벤더로 등록했다는 것.
티에스엠텍은 이를 통해 지난해 신고리 3,4호기 원전에 들어가는 콘덴서 6기를 512억원에 수주했다고 이 증권사는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