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업종, 교차판매 효과 아직은 미지수-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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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5일 손해보업종에 대해 교차판매가 시행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매출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비중있는 사업분야로 자리를 잡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최종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감독원이 교차판매가 시행됐던 지난 9월에서 올 2월까지의 실적을 공시한 바에 따르면 손보상품을 팔기로 한 생보설계사의 등록인원(7만7000명) 및 비중(51.9%)은 그 반대 경우보다 컸고, 생보설계사의 손보상품 판매는 903억원으로 생보상품판매 실적인 107억원보다 7.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등록인원, 비중 및 손보상품 판매확대 효과는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판매의 절대 규모는 기대 이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차판매 실적 가운데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78.4%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는 신규 수요창출에 의한 것이 아니고 기존 매출의 채널이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최 애널리스트는 "반면 교차판매에 의한 장기보험 신계약은 137억원으로 전체 신계약의 3.17%를 차지하는데 아직 그 수준이 미미한 상황"이라며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급격한 신장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손보사의 비중 있는 신채널로 자리잡는 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보험사 장기신계약이 2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상승하긴 했으나 과거 추이를 고려할 때 여전히 수익성이 높은 상태"라며 "사업비율의 증가도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어느 정도 상쇄되고 있다고 판단해 펀더멘털이 우수한 보험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주가 하락이 과도한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최종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감독원이 교차판매가 시행됐던 지난 9월에서 올 2월까지의 실적을 공시한 바에 따르면 손보상품을 팔기로 한 생보설계사의 등록인원(7만7000명) 및 비중(51.9%)은 그 반대 경우보다 컸고, 생보설계사의 손보상품 판매는 903억원으로 생보상품판매 실적인 107억원보다 7.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등록인원, 비중 및 손보상품 판매확대 효과는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판매의 절대 규모는 기대 이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차판매 실적 가운데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78.4%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는 신규 수요창출에 의한 것이 아니고 기존 매출의 채널이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최 애널리스트는 "반면 교차판매에 의한 장기보험 신계약은 137억원으로 전체 신계약의 3.17%를 차지하는데 아직 그 수준이 미미한 상황"이라며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급격한 신장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손보사의 비중 있는 신채널로 자리잡는 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보험사 장기신계약이 2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상승하긴 했으나 과거 추이를 고려할 때 여전히 수익성이 높은 상태"라며 "사업비율의 증가도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어느 정도 상쇄되고 있다고 판단해 펀더멘털이 우수한 보험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주가 하락이 과도한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