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왜 이치로와 정면승부를…" 마지막 승부처서 '사인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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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마지막 승부처에서 '사인 미스'가 난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김 감독은 결승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10회초 위기에서 이치로를 거르라고 사인을 보냈는데 왜 임창용이 승부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의사구는 아니지만 볼로 승부하다가 안 되면 거르라고 벤치에서 분명히 사인이 나갔고 포수 강민호도 그렇게 사인을 보냈는데 임창용이 왜 스트라이크를 던졌는지 알 수가 없다"며 "공에 자신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고…. 선수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3루에서 임창용이 이치로를 상대로 파울 4개가 나오는 등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다 중전안타를 맞아 뼈아픈 2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 감독은 그러나 "포수가 바뀌어 사인이 잘 안 맞은 것인지….그 때 차라리 일어서서 고의사구로 거르라고 지시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사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치로와는 승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마지막 공은 실투였다"고 말한 뒤 "볼을 던지려 했는데 그만 가운데로 들어가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열린 2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는 5만484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WBC 조직위원회는 1,2회 대회 총 78경기를 통틀어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이 수립됐다고 발표했다.
○…결승전에서 일본 나카지마 히로유키(27 · 세이부)의 더티 플레이가 팬들의 눈총을 받았다.
나카지마는 6회말 이용규가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베이스가 아닌 얼굴을 향해 의도적으로 스텝을 밟아 왼 다리로 이용규의 머리를 강타했다.
1-1로 맞선 7회초 안타로 출루한 나카지마는 조지마 겐지의 3루수 앞 땅볼 때에도 신사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2루수 고영민의 왼 다리를 부여잡은 것이다.
한국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3루에서 임창용이 이치로를 상대로 파울 4개가 나오는 등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다 중전안타를 맞아 뼈아픈 2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 감독은 그러나 "포수가 바뀌어 사인이 잘 안 맞은 것인지….그 때 차라리 일어서서 고의사구로 거르라고 지시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사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치로와는 승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마지막 공은 실투였다"고 말한 뒤 "볼을 던지려 했는데 그만 가운데로 들어가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열린 2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는 5만484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WBC 조직위원회는 1,2회 대회 총 78경기를 통틀어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이 수립됐다고 발표했다.
○…결승전에서 일본 나카지마 히로유키(27 · 세이부)의 더티 플레이가 팬들의 눈총을 받았다.
나카지마는 6회말 이용규가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베이스가 아닌 얼굴을 향해 의도적으로 스텝을 밟아 왼 다리로 이용규의 머리를 강타했다.
1-1로 맞선 7회초 안타로 출루한 나카지마는 조지마 겐지의 3루수 앞 땅볼 때에도 신사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2루수 고영민의 왼 다리를 부여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