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코스닥 시총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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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대장주 태웅 제쳐
서울반도체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다. 서울반도체는 23일 1550원(5.71%) 오르며 시총 1조4584억원으로 마감,이날 700원(0.82%) 오르는 데 그친 태웅을 282억원가량 앞질렀다. 서울반도체는 LED(발광다이오드)의 대장주로서 가치가 날로 부각되고 있는 반면 풍력부품주에 대한 실적 불안감이 커지며 태웅의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LED 업종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서울반도체의 시총 2위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기존 모니터 휴대폰 등에 머무르던 LED 시장이 올해 LED TV를 시작으로 조명 분야까지 범위를 크게 넓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변준호 KB투자증권 스몰캡파트장은 "우리나라는 LED TV 등 디스플레이 분야 경쟁력이 세계 최고"라며 "지난달엔 세계 최초로 LED조명 규격 인증을 제시하는 등 이 분야에서도 빠르게 선진시장을 따라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예상보다 시장확대 속도가 빨라지며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풍력 발전분야도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내수시장이 빈약해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시장 확대 효과는 LED가 클 것"이라며 "최근 금융위기 탓에 풍력발전소에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도 LED업종이 풍력부품주에 비해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LED 업종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서울반도체의 시총 2위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기존 모니터 휴대폰 등에 머무르던 LED 시장이 올해 LED TV를 시작으로 조명 분야까지 범위를 크게 넓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변준호 KB투자증권 스몰캡파트장은 "우리나라는 LED TV 등 디스플레이 분야 경쟁력이 세계 최고"라며 "지난달엔 세계 최초로 LED조명 규격 인증을 제시하는 등 이 분야에서도 빠르게 선진시장을 따라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예상보다 시장확대 속도가 빨라지며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풍력 발전분야도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내수시장이 빈약해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시장 확대 효과는 LED가 클 것"이라며 "최근 금융위기 탓에 풍력발전소에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도 LED업종이 풍력부품주에 비해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