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부활은 로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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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정치적 인맥 막강"
"미국 정부가 값비싼 목발 노릇을 해주지 않는다면 골드만삭스는 절름발이 신세가 될 것이다. " 최근 월스트리트에서 금융위기 이후 거의 유일하게 잘나가는 금융사로 군림하고 있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평가다.
뉴스위크는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 와중에도 독야청청 살아난 배경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맡았던 로버트 루빈과 7000억달러 규모 은행권 구제금융을 집행했던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등 막강한 정치적 인맥을 통한 로비 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임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트너십;골드만삭스의 탄생'의 저자 찰스 엘리스는 "골드만삭스야말로 금융위기 속에서 외부적 압력과 제재 없이 독자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금융사"라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직 · 간접적으로 자금을 쏟아부어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지난 18일 105.25달러까지 오르며 5개월 만에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뉴스위크는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 와중에도 독야청청 살아난 배경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맡았던 로버트 루빈과 7000억달러 규모 은행권 구제금융을 집행했던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등 막강한 정치적 인맥을 통한 로비 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임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트너십;골드만삭스의 탄생'의 저자 찰스 엘리스는 "골드만삭스야말로 금융위기 속에서 외부적 압력과 제재 없이 독자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금융사"라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직 · 간접적으로 자금을 쏟아부어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지난 18일 105.25달러까지 오르며 5개월 만에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