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윈도를 부팅하지 않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미니 노트북 2개 모델을 22일 내놓았다.

'스마트 온' 버튼을 누르면 7초 이내에 웹,음악,게임,사진,채팅 등의 메뉴판이 뜬다.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 넷북'으로 불린다. 부드러운 곡선형 몸체에 바닐라 화이트,라임,체리 등의 색상을 적용,아이스크림과 엇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키보드가 작아 오타가 많았던 기존 넷북 사용자들을 위해 '시프트'(Shift) 키를 넓혔다"며 "터치패드의 크기도 기존 넷북보다 10% 커졌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말 아시아,4월 중 유럽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84만9000원.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