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워준 '재테크 습관' 거액유산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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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계획적으로 쓰게
체크카드 등 만들어 주고
일부는 예·적금 붓도록 교육
체크카드 등 만들어 주고
일부는 예·적금 붓도록 교육
새학기가 시작됐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이런 때일수록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경제 지력(知力)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재테크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용돈의 일부를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자녀 명의의 예 · 적금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본이다. 용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게 하고,그 내역을 부모가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금 대신 체크카드나 기프트카드를 쓰게 하는 것이 좋다.
◆자녀 교육용 예 · 적금부터 펀드까지
신한은행의 '키즈앤틴즈 클럽'은 만 18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저축성예금과 적금 등이 있다. 저축성예금인 '키즈앤틴즈통장'은 특정금액 이상인 경우 지정적금으로 자동이체돼 고금리로 운영이 가능하다. '키즈앤틴즈적금'은 거래 금액 및 형태에 따라 최고 0.5%까지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 주니어 스타통장'도 만 18세 미만 특화 상품이다. 통장에 남은 돈이 3만원 이상인 경우 지정일자에 적금으로 자동 이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을 무료 제공하고 온라인 영어교육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이용료를 20% 할인해준다.
우리은행의 '비타민 통장과 자유적금'은 용돈관리기능을 통해 출금한도를 부모가 설정할 수 있다. 인터넷 서점할인(매달 1000원)과 자녀안심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신꿈나무 적금'은 연령대에 따라 만 18세까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며 초등 영어 교육부터 고교 논술까지 다양한 무료 온라인교육콘텐츠 이용도 가능하다.
증권사들도 어린이용 적립식 펀드를 팔고 있다. 현대증권의 '사과나무 통장'은 자녀의 장래 교육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아이가 모은 돈을 저축하는 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을 구입하면 어린이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선발해 방학기간에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획적인 씀씀이 길러주려면
체크카드와 기프트카드는 용돈 사용처를 부모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녀 입장에서도 용돈을 어디서 얼마나 썼는지를 일목 요연하게 알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어야 발급 가능하고 기프트카드는 연령 제한이 없다.
국민은행의 'KB 주니어 스타체크카드'는 영화,놀이공원,편의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유해업종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삼성카드가 최근 출시한 리필 기프트카드는 자녀 용돈관리를 위해 특화된 상품이다. 액면 금액을 쓰고 나서도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어 먼저 결제한 금액을 다 쓰면 재사용이 불가능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카드 유효기간 내에는 충전 횟수에 제한이 없다.
롯데카드도 1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소액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만 14세 이상의 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멤버쉽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자녀 교육용 예 · 적금부터 펀드까지
신한은행의 '키즈앤틴즈 클럽'은 만 18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저축성예금과 적금 등이 있다. 저축성예금인 '키즈앤틴즈통장'은 특정금액 이상인 경우 지정적금으로 자동이체돼 고금리로 운영이 가능하다. '키즈앤틴즈적금'은 거래 금액 및 형태에 따라 최고 0.5%까지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 주니어 스타통장'도 만 18세 미만 특화 상품이다. 통장에 남은 돈이 3만원 이상인 경우 지정일자에 적금으로 자동 이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을 무료 제공하고 온라인 영어교육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이용료를 20% 할인해준다.
우리은행의 '비타민 통장과 자유적금'은 용돈관리기능을 통해 출금한도를 부모가 설정할 수 있다. 인터넷 서점할인(매달 1000원)과 자녀안심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신꿈나무 적금'은 연령대에 따라 만 18세까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며 초등 영어 교육부터 고교 논술까지 다양한 무료 온라인교육콘텐츠 이용도 가능하다.
증권사들도 어린이용 적립식 펀드를 팔고 있다. 현대증권의 '사과나무 통장'은 자녀의 장래 교육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아이가 모은 돈을 저축하는 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을 구입하면 어린이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선발해 방학기간에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획적인 씀씀이 길러주려면
체크카드와 기프트카드는 용돈 사용처를 부모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녀 입장에서도 용돈을 어디서 얼마나 썼는지를 일목 요연하게 알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어야 발급 가능하고 기프트카드는 연령 제한이 없다.
국민은행의 'KB 주니어 스타체크카드'는 영화,놀이공원,편의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유해업종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삼성카드가 최근 출시한 리필 기프트카드는 자녀 용돈관리를 위해 특화된 상품이다. 액면 금액을 쓰고 나서도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어 먼저 결제한 금액을 다 쓰면 재사용이 불가능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카드 유효기간 내에는 충전 횟수에 제한이 없다.
롯데카드도 1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소액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만 14세 이상의 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멤버쉽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