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기자 2명 北에 억류" 한국계 이유나ㆍ중국계 로라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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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인 두만강 인근에서 탈북자 관련 취재 도중 북측에 억류됐다.
대북 소식통은 19일 "2~3일 전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취재 도중 북한 당국에 억류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천기원 두리하나 선교원 목사의 말을 인용,"억류된 사람은 앨 고어 전 부통령 등이 설립한 커런트(Current) TV 소속 기자인 한국계 미국인 이유나씨와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 그리고 그들의 중국인 가이드 등 3명"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북 · 중 변경지역에서 미 국민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억류 사실을 사실상 확인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대북 소식통은 19일 "2~3일 전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취재 도중 북한 당국에 억류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천기원 두리하나 선교원 목사의 말을 인용,"억류된 사람은 앨 고어 전 부통령 등이 설립한 커런트(Current) TV 소속 기자인 한국계 미국인 이유나씨와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 그리고 그들의 중국인 가이드 등 3명"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북 · 중 변경지역에서 미 국민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억류 사실을 사실상 확인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