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규제완화 소식으로 부동산 시장의 봄바람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혜 대상으로 손꼽히는 지역에는 이미 대규모 단지들이 공급 준비를 마쳤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부동산 시장에 따뜻한 봄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 폐지를 비롯해 미분양과 신축 주택에 대한 감면 혜택 등 전 방위적인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2.12대책이 발표된 이후 최근 한 달 사이 미분양 물량이 대폭 소진되는 등 지지부진했던 계약도 한층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수도권의 온기는 지방으로도 서서히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데다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대한 이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혜지로는 충남권 일대가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충남 아산과 천안 일대는 서울과 지하철로 연결되는 접근성이 최대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아산신도시 11블럭에서는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인 휴먼시아가 분양중입니다. LIG건영은 당진 철강단지에 593가구를 삼성중공업과 우민종합건설도 각각 625가구와 926가구를 분양중입니다. 대전 서남부신도시 일대에서 대전도시개발공사와 엘드건설이 각각 1898가구와 1253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같은 발전계획이 확정된 지역을 위주로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