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BIS, 즉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인 은행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동수 위원장은 조찬강연회를 통해 오늘 오후에 구조조정기금 운영과 은행 자본확충 등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BIS 비율이 8% 이상인 은행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 방안과 구조조정기금의 운용 방식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진 위원장은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내년 말까지 국내 은행의 자본손실이 4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우리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만 발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