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메인 스트림에 진출한 BoA의 정규 1집 ‘BoA’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발매를 시작으로, 1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미국 정규 1집 ‘BoA’는 17일 미국, 18일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미국 정규 1집에는 타이틀곡 ‘I Did It For Love’를 비롯, 에너지 넘치는 세련된 댄스 장르의 곡 ‘Energetic’, ‘Eat You Up’, ‘Look Who’s Talking’ 등 총 11곡이 수록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은 받은 BoA의 5집 타이틀곡 ‘Girls On Top’도 새롭게 편곡돼 영어버전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션 가렛(Sean Garrett), 브라이언 케네디(Brian Kennedy), 토비 게드(Toby Gad) 등 미국 최정상의 프로듀서와 작사, 작곡가들이 참여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션 가렛은 어셔,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유명 프로듀서로 타이틀곡 ‘I Did It For Love’와 에너지 넘치는 댄스곡 ‘Energetic’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피쳐링 함은 물론 ‘I Did It For Love’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BoA의 이번 정규 1집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I Did It For Love’의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에미넴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2002 MTV 비디오 뮤직어워드 ‘비디오 감독상’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 칸(Joseph Kahn)이 연출을 맡아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BoA는 17일 정규 1집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돌입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