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3인조 에이트가 3집 ‘골든에이지’를 발표, 가요계 전격 컴백한다.

이번 3집은 1집, 2집과 마찬가지로 방시혁이 프로듀서를 맡아 8에이트 음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에 이은 방시혁 작곡가의 이별 3부작의 두 번째 곡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트 3집 발매 전 네티즌 사이에서 타이틀 곡으로 오해를 받은 바 있는 미 발표작 ‘30분 전’이 이별의 1단계. ‘총맞은 것 처럼’이 이별을 통보 받은 순간인 2단계이다. ‘심장이 없어’는 이별 한 후 심경을 그린 곡으로 이별 3부작의 최종편이지만, ‘’30분 전’에 앞서 미리 공개됐다.

한편, 에이트의 3집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프로듀서 박진영이 무려 24시간 동안 무한 반복해서 들었다고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박진영은 소속가수 원더걸스의 소희를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제안을 할 만큼 ‘심장이 없어’를 높이 평가했다. ‘심장이 없어’는 에이트 특유의 신나는 비트와 슬픈 이별 감성이 잘 어울어진 곡으로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소희의 파격적인 뱀파이어 변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에이트는 13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3집 활동에 돌입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