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화에 최적화된 PDP TV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밝기와 색을 극장처럼 맞춰주는 '영화모드'를 채용한 '파브 PDP 45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가격은 107cm(42인치)가 153만원대, 127cm(50인치) 195만원대다.

이 제품은 화면에서 검정색의 깊이를 더욱 살려주며, 햇살 아래서도 빛 반사 없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뉴 울트라 데이라이트', 초당 600장의 이미지를 전송하는 '600Hz 서브 필드 모션' 등 기능이 장착됐다.

또 영상을 표현하는 PDP의 셀이 켜졌다가 꺼지는데 걸리는 응답속도가 1억분의 1초(0.001ms)로 화면 끌림이 없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디자인은 블랙 테두리 위로 레드 라인이 중앙에서 양끝으로 갈수록 사라지는 형태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영화에 최적화된 화질 기술을 구현한 파브 PDP 450 출시를 필두로 다양한 PDP TV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