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당株, 설탕값 인상 효과 기대로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J제일제당의 설탕 가격 인상 소식에 설탕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CJ제일제당이 3.03%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양사(2.10%), 대한제당(0.37%) 역시 오름세다.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설탕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 국내 1위 설탕업체인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삼양사와 대한제당 등도 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의 경우 이달 중으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원당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급반등한 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환율 변수를 고려하면 올해 소재식품 부문 수익성 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설탕 부문의 실적 부담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역시 "설탕 가격 인상이 환율 상승에 막혀 있는 CJ제일제당 주가에 숨통을 터 줄 전망"이라며 "환율만 안정된다면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CJ제일제당이 3.03%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양사(2.10%), 대한제당(0.37%) 역시 오름세다.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설탕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 국내 1위 설탕업체인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삼양사와 대한제당 등도 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의 경우 이달 중으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원당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급반등한 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환율 변수를 고려하면 올해 소재식품 부문 수익성 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설탕 부문의 실적 부담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역시 "설탕 가격 인상이 환율 상승에 막혀 있는 CJ제일제당 주가에 숨통을 터 줄 전망"이라며 "환율만 안정된다면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