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제일제당, 설탕값 인상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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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CJ제일제당은 1.19%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7%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설탕 제품 출고가격을 오는 9일부터 평균 15.8%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기영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다른 곡물에 비해 원당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제당 1위 업체로서의 가격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당가와 환율이 설탕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가구조에서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고있다"며 "큰 폭의 환차손 증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돼 원가 절감 등을 통한 가격 인상 요인의 내부흡수가 불가능하다"고 제품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CJ제일제당은 1.19%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7%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설탕 제품 출고가격을 오는 9일부터 평균 15.8%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기영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다른 곡물에 비해 원당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제당 1위 업체로서의 가격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당가와 환율이 설탕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가구조에서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고있다"며 "큰 폭의 환차손 증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돼 원가 절감 등을 통한 가격 인상 요인의 내부흡수가 불가능하다"고 제품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