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LG마이크론 1Q 예상영업익 41억→14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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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6일 LG마이크론에 대한 입장을 전격 선회했다.
예상 영업이익을 대폭 올린 것은 물론 목표주가도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달 6일에 3만원을 유지했기 때문에 한 달만에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선 셈이다.
이 증권사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의 1분기 영업이익을 종전의 41억원에서 14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2009년 연간 영업이익도 종전의 304억원에서 573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파격적인 조정하면서 업계의 설명도 덧붙였다. 보고서에는 "지금까지 당사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LG마이크론의 실적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이 LG마이크론의 상황이 급반전된 것은 환율 상승과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때문이다.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과 적정 재고 비축의 필요성으로 LCD부품인 TS(Tape Substrate)는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포토마스크는 8세대, 6세대 효과로 인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PCB(인쇄회로기판)는 휴대폰용 물량의 주문 증가로 매출액 증가와 동시에 수익성도 회복되고 있다고 권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다만 그는 "LG마이크론의 세전이익 상승폭은 크지 않다"면서 "이는 보유한 1억달러 규모의 외화차입금으로 인해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LG마이크론은 전날대비 2300원(9.13%) 상승한 2만7500원을 기록해 사흘째 상승중이다. 전날에는 기관이 21만주를 순매수하면서 10% 이상의 폭등하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예상 영업이익을 대폭 올린 것은 물론 목표주가도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달 6일에 3만원을 유지했기 때문에 한 달만에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선 셈이다.
이 증권사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의 1분기 영업이익을 종전의 41억원에서 14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2009년 연간 영업이익도 종전의 304억원에서 573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파격적인 조정하면서 업계의 설명도 덧붙였다. 보고서에는 "지금까지 당사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LG마이크론의 실적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이 LG마이크론의 상황이 급반전된 것은 환율 상승과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때문이다.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과 적정 재고 비축의 필요성으로 LCD부품인 TS(Tape Substrate)는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포토마스크는 8세대, 6세대 효과로 인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PCB(인쇄회로기판)는 휴대폰용 물량의 주문 증가로 매출액 증가와 동시에 수익성도 회복되고 있다고 권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다만 그는 "LG마이크론의 세전이익 상승폭은 크지 않다"면서 "이는 보유한 1억달러 규모의 외화차입금으로 인해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LG마이크론은 전날대비 2300원(9.13%) 상승한 2만7500원을 기록해 사흘째 상승중이다. 전날에는 기관이 21만주를 순매수하면서 10% 이상의 폭등하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