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중국관련 수출주가 강한 모습입니다. 다만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계와 철강, 조선주가 증시 분위기 전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중국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이들 업종들은 중국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탄력있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그동안 주가 발목을 잡았던 수요 급감 우려를 씻고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중국 관련 대표주로 꼽히는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두산인프라코어를 새롭게 추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중국 관련 수출주의 경우 중국 경기회복과 고환율 두가지 수혜가 모두 예상된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세계 경기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유럽 소비위축, 재정악화로 아시아도 힘들어 질 것.. 동유럽은 이미 안 좋아지고 있고 중국의 경우 지금은 괜찮지만 시차 문제라고 본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나올 추가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어서 중국발 호재가 이어질 지 부담스럽다는 데 설명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