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37)이 데뷔 17년만에 솔로로 데뷔한다.

조원선은 오는 16일 솔로 1집 음반 'swallow(스왈로우)'를 발표한다. 조원선은 수록곡 10곡을 모두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이중 5곡은 롤러코스터의 기타 이상순과 공동 작곡했다.

타이틀곡은 '도레미파솔라시도'로 어린시절의 꿈, 자신이 하고 싶거나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희망이 담긴 경쾌한 메시지 송이다.

첫 솔로음반에 대해 조원선은 "곡을 구상하고,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할 수 있는 한 악기더빙을 최소화하고, 비어있는 자리가 많은 편안한 소리를 만들고자 계획했다"며 "무엇을 채워 넣을까 보다는, 무엇을 더 빼야하는지를 고민하며 만들었다. 작업을 해오면서 '줄이고' '비우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한 음반이다"고 소개했다.

조원선은 오는 3월말부터 공중파 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원선은 1992년 소니뮤직 오디션을 통해 옴니버스 음반으로 데뷔해 1999년 그룹 롤러코스터를 결성했다. 히트곡으로는 '내게로 와', '힘을 내요, 미스터 김', '습관', '라스트 신(Last Scene)' 등이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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