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알콜 강세…실적+자산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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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콜이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국알콜은 전날보다 260원(6.21%) 오른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한국알콜에 대해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높은 자산가치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알콜은 지난해 매출액 1417억7000만원, 영업이익 110억3000만원, 순이익 202억2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소주의 원재료가 되는 주정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2007년 자회사 ㈜국제에스더 합병이후 초산에틸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8년 하반기부터 초산에틸 수입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판정에 따른 마진율 개선과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도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 부분에 있어서는 상반기 투자유가증권 매도에 따른 이익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대비 9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전방산업인 도료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한국알콜의 09년 예상실적이 기존 예상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다른 기업과 달리 불황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산에틸에 대한 반덤핑 관세 판정과 환율 변동으로 한국알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불경기에 강한 소주시장의 안정적 주정 판매 등이 기대되기 때문.
또한 불황속에서 높은 자산가치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알콜은 08년 기말 기준 자산총계 1662억원, 부채총계 279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보유한 건물과 토지에 대한 가치는 재무제표에서 보여주는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보유자산을 현시세로 환산할 경우, 울산 공장을 배제하더라도 사택부지(시가 700억원 이상), 논현동 사옥(200억원), 서초동 토지(170억원), 지분법 적용주식(450억원), 현금성자산(200억원)을 감안한다면 한국알콜의 자산가치는 시가총액 900억원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국알콜은 전날보다 260원(6.21%) 오른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한국알콜에 대해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높은 자산가치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알콜은 지난해 매출액 1417억7000만원, 영업이익 110억3000만원, 순이익 202억2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소주의 원재료가 되는 주정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2007년 자회사 ㈜국제에스더 합병이후 초산에틸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8년 하반기부터 초산에틸 수입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판정에 따른 마진율 개선과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도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 부분에 있어서는 상반기 투자유가증권 매도에 따른 이익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대비 9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전방산업인 도료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한국알콜의 09년 예상실적이 기존 예상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다른 기업과 달리 불황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산에틸에 대한 반덤핑 관세 판정과 환율 변동으로 한국알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불경기에 강한 소주시장의 안정적 주정 판매 등이 기대되기 때문.
또한 불황속에서 높은 자산가치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알콜은 08년 기말 기준 자산총계 1662억원, 부채총계 279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보유한 건물과 토지에 대한 가치는 재무제표에서 보여주는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보유자산을 현시세로 환산할 경우, 울산 공장을 배제하더라도 사택부지(시가 700억원 이상), 논현동 사옥(200억원), 서초동 토지(170억원), 지분법 적용주식(450억원), 현금성자산(200억원)을 감안한다면 한국알콜의 자산가치는 시가총액 900억원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