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부산 양풍저축은행의 주식취득을 승인 받아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양풍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달 중 4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개정된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인수자의 경제적 부담금액 120억원당 1개 지점 설치가 허용된다는 조항을 근거로 영업구역 외의 지역에 4개의 지점을 개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 인천지역에 한정돼 있던 영업구역을 인수를 계기로 서울, 대전, 대구 등으로 넓혀 전국 영업망을 확보하게 되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양풍저축은행의 사명은 곧 토마토Ⅱ저축은행으로 변경되고 모든 직원의 고용승계가 이뤄지며 3월 9일부터 본점을 서면로터리로 이전해 영업할 예정입니다. 4월 중 서울 선릉, 명동지점을 개점하고 5,6월에는 대전과 대구지점을 차례로 개점함해 1단계 지점확충 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저축은행 업계 자산순위 3위 규모인 토마토저축은행은 건전성 판단기준인 8.8클럽을 4년 연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