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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악화 여파 상장사 현금배당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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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악화로 상장사들의 현금배당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배당액을 시가로 나눈 시가배당률은 지난해 주가하락 때문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 3일 기준으로 2년 연속 배당 공시를 낸 319개사의 2008년 현금배당총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10조6163억원 대비 25.2% 줄어든 7조9456억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배당금 총액도 2조8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7388억원과 비교해 40.6%가 급감했다. 시가배당률은 2.80%로 전년 동기 1.98% 대비 0.82%포인트 상승했다.

    배당금 총액 1위는 삼성전자(8088억원)가 차지했고, 포스코(7628억원)와 SK텔레콤(682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 1개사당 평균 배당총액 상위는 통신업(3166억원), 금융업(726억원), 철강금속(42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도 2년연속 배당을 실시한 227개사의 현금 배당총액이 3435억원으로, 지난해 3659억원보다 6.1% 줄었다. 특히 외국인 배당금총액이 전년 대비 28.0% 줄어든 339억원으로 감소 폭이 컸다. 시가배당률은 평균 3.18%로 전년 평균 2.12% 대비 1.06%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회사는 5개사(22.0%), 배당금총액이 늘어난 회사는 71개사(31.3%)로 집계됐다.

    배당금총액 상위사로는 동서(264억3800만원), GS홈쇼핑(190억8000만원), CJ홈쇼핑(133억4300만원), 진로발효(128억7500만원) 순이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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