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게임 오디션으로 유명한 글로벌 온라인게임 회사 예당온라인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PEF 시나인 유한 회사에 매각됐다.

예당온라인은 3일 최대주주인 예당엔터테인먼트 등이 시니안 유한회사에 보유주식(570만5874주, 36.48%)과 경영권을 542억원에 매각하 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1주당 9500원.

예당온라인은 전세계 30개국에 1억3000명의 회원을 거느린 인기 댄스게임 오디션과 80개국에 수출된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 및 다 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하 MMORPG) 프리스톤테일1, 2를 서비스 중인 종합 온라인게임 회사다.

예당온라인은 첫 퍼블리싱 게임인 오디션의 인기 상승세와 지난해 자체 개발한 프리스톤테일2의 국내 성공적인 런칭 및 해외 수출 계약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6년부터 3연간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세계 80개국에 온라인게임을 수출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로열티 수입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사 업에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당온라인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앞으로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등 게임사업에 대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지난해에는 하나의 신작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3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나인 측도 "그 동안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예당온라인이 고부가 문화콘텐츠 수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 경영진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당온라인은 올해 댄스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와 프리스톤테일2를 잇는 자체 개발 MMORPG 프리스톤테일3, 유명 작가이자 현예당온라인 야설록 고문의 동양판타지MMORPG 패온라인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