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노동조합이 회사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 지원에 나섰다.

코오롱은 3일 김홍열 구미공장 노조위원장이 해외 영업망 확대를 위해 영업팀 직원들과 함께 일본에 있는 안전벨트 원단 제조회사인 호시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호시노사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안전벨트 원단을 납품하는 중견 업체다.

김 위원장은 호시노사 임직원들에게 코오롱이 생산하는 안전벨트용 원사의 품질 우수성을 설명하고,노조가 책임지고 납기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측은 김 위원장의 영업 지원으로 호시노사와의 거래가 성사되면 안전벨트용 원사 시장 세계 3위인 코오롱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