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자동차 판매가 정체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할인 폭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3월에 지난달에 했던 출산 고객 및 다자녀 고객 할인 혜택, 중고차 보유고객 할인 이벤트 등을 계속 유지하면서 아반떼와 쏘나타 등 주력 모델의 할부 금리는 낮추고 쏘나타의 경우 할인을 20만원 올려 1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기아차도 로체와 쏘울이 10만원, 모하비가 50만원 할인이 커졌습니다. 이달에 모하비를 구입하면 150만원을 기본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SM7의 할인폭을 1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20만원 늘렸고 할부 금리는 낮췄으며 GM대우도 윈스톰과 토스카의 지원금을 늘렸습니다. 쌍용차는 선수금 없이 할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을 늘렸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