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은 최근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샤이어 파마슈티컬 (Shire Pharmaceutical Ireland Ltd)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메자반트'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샤이어사가 개발한 메자반트는 1일 3회 혹은 4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하루 1회만 복용하도록 만든 개량 신약으로, 장내 염증 부위에만 약물을 집중 전달한다.

현재 미국 및 유럽 일본 등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우영 태평양제약 대표는 "지금까지 하루 서너 차례씩 약을 먹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