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아름다운 일자리나누기 '돌봄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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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살을 깎아 남을 돕는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자리나누기로 고통을 분담하는 아름다운 현장을 소개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꼭~ 잡은 두 손.
지난온 고된 삶을 대변이나 하듯 주름 가득한 손을 잡았습니다.
이렇게 임대주택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이 전해집니다.
대한주택공사가 일자리나누기 일환으로 채용한 주부사원 '돌봄봉사단'은 (2일)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전국 126개 영구임대단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예를 들면 병원을 같이 가거나 말벗이 돼 준 다거나..."
주공은 지난달 노사합의로 마련한 직원복지비 40억원으로 주부사원 1천명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제 살을 깎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려움이 왜 없었겠습니까. 있었죠. 특별히 경제 어렵고 서민경제 처지고 해서 임대주택에 사시는 분들 그 분들에 대한 안타까운 사정을..."
결국 직원들의 희생이 주부사원들과 영구임대주택에 사는 2만여 이웃들에게 큰 기쁨으로 돌아갔습니다.
"시간과 모든 것이 여의치 않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일이라... 또 어느정도 활동비 부여된다고 하니 더욱 감사합니다."
"가장이 실직을 하면 가정이 불행해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자리 한개는 한 가정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주부사원 1천명을 채용해서 1천개의 가정에 행복을 주겠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