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2일 해상노조와의 임단협에서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1998년 외환위기 때 이뤄진 임금동결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앞서 사무직 직원들도 어려운 경기여건을 고려해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STX팬오션은 임직원의 고통분담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조만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글로벌 농축산기업인 롯데상사가 호주에서 열린 소고기 대회에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호주에서 소고기 사육에 뛰어든 지 5년 만에 낸 성과다. 롯데상사는 지난달 10일 호주 퀸즈랜드에서 개최된 ‘2024 와규 브랜드 소고기 대회(WBBC)’에 참가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 와규 협회(AWA)가 매년 개최하는 WBBC는 ‘와규 업계의 월드컵’이라고 불린다. 와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소고기다. 호주는 와규 종주국인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와규를 사육하고 있다. AWA가 호주에서 와규의 종자 및 역사를 관리하고, 국가적으로 최고 수준의 와규 생산 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한다. 롯데상사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호주 샌달우드 농장을 인수해 와규 사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불과 5년 만에 업력 30년이 넘는 마루베니 등 현지 선도업체를 제치는 성과를 낸 것이다. 1만6000마리의 소를 사육하는 롯데상사의 샌달우드 농장은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농장 중 최대 규모다. 5년간 와규 2만마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한우 사육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와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상사는 호주에서 키운 와규를 ‘롯데가 직접 키운 소’라는 의미의 ‘엘그로우(L’grow)' 브랜드로 론칭해 롯데마트 등에 독점 공급 중이다. 1974년 설립된 롯데상사는 농축수산물 및 식품원료 등을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한다. 미국(LA)과 베트남(호치민), 호주(브리즈번), 러시아(블라디보스톡) 등에 법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잔 가운데 1잔은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였다.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한국에서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이 최근 1억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7년 8월 국내에 디카페인 커피를 도입했다. 이후 이듬해 11월 누적 1000만잔 판매를 넘겼다.디카페인 커피는 2019년부터 매년 1000만잔 넘게 팔리면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에 2020만잔으로 연간 2000만잔을 넘어섰고 지난해 2110만잔을 기록했다. 올해 1~4월은 520만잔이 팔렸다.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9%로 2019년(6.6%)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2019년 대비 79% 늘었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지난해 전체 음료 중 4번째로 많이 팔렸다.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가 전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커피 음료 가운데 디카페인 커피 비중은 직영점 외에 가맹점까지 디카페인 메뉴를 도입한 2020년 0.9%에서 지난해 6.5%로 확대됐다.투썸플레이스는 디카페인 전용 음료 '오트화이트라떼'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도 디카페인을 활용한 신규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월평균 10%의 꾸준한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저가 커피인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8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출시한 이후 디카페인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1∼4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지난해 8∼12월 판매량보다 60% 증가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