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지난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장설립 무료대행 실적이 1만5000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공장설립 무료대행은 각종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산단공이 1997년 설치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통해 서류접수 및 상담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시행 첫 해 132건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1400∼18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산단공은 서울,구미 등 5개 센터로 출범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올해 14개까지 늘리고 각 센터별로 30여명의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했다.산단공 관계자는 “기업들이 민간 컨설팅 업체에 공장설립을 의뢰할 경우 건당 약 200만원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1만5000건의 설립대행을 통해 약3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