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년11개월만의 최고…1517.5원(+1.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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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하락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10년11개월여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이 오른 1517.5원으로 마감됐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전고점인 지난 24일 1516.3원을 뛰어넘은 수준이며 지난 1998년 3월 13일 1521원 이후 10녀 11개월만의 최고치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 하락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6원이 하락한 15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반납하며 1513~1515원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오후들어 급등세를 나타냈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내려앉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반전한뒤 152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소폭 밀리며 1510원대 후반에서 1520원선을 진입을 시도했다.
오후 2시를 전후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늘리자 환율은 1520원선을 돌파, 이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막판 역외매도세로 소폭 밀리며 1510원대 중반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9p 하락한 1054.79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43p 떨어진 358.6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894억원의 주식을 팔아, 13일째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이 오른 1517.5원으로 마감됐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전고점인 지난 24일 1516.3원을 뛰어넘은 수준이며 지난 1998년 3월 13일 1521원 이후 10녀 11개월만의 최고치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 하락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6원이 하락한 15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반납하며 1513~1515원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오후들어 급등세를 나타냈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내려앉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반전한뒤 152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소폭 밀리며 1510원대 후반에서 1520원선을 진입을 시도했다.
오후 2시를 전후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늘리자 환율은 1520원선을 돌파, 이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막판 역외매도세로 소폭 밀리며 1510원대 중반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9p 하락한 1054.79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43p 떨어진 358.6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894억원의 주식을 팔아, 13일째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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