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작년 10월 패닉상황이 재현돼도 코스피 적정가치는 1000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지난해 10월께 위험도를 반영했을 경우 적정 코스피는 1020"이라며 "이는 그동안 금리인하에 따른 무위험 위자수익률의 하락 효과로 지수 하락폭이 현 시점에서는 크지 않을 것임은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악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피로도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일시적으로 1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다고 오 연구원은 전망했다.

다만 금융시장 환경이 지난해 4분기보다 안정됐기 때문에 1000선 아래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3월초에 나올 경제지표 등을 기다기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익은 정체상태지만 위험은 감소할 경우 적정 코스피는 1300선으로 잡았으며 현재의 위험과 이익을 적용한 적정 코스피는 1130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