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저가매력 부각…단기반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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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를 보인 은행주의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대외 변수가 안정되면 일부 과도하게 떨어진 종목들은 단기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은행업종 지수는 0.41% 올라 전날 연중 최저치를 딛고 소폭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KB금융지주가 1.84% 상승했고 외환은행(3.89%) 하나금융지주(0.28%) 등도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올 들어 KB금융과 신한지주 주가는 각각 18.0%와 25.3% 하락해 이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5.1%)을 크게 웃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신한지주 0.46배,기업은행 0.45배,하나금융 0.40배 등 상당수 은행주의 PBR가 0.5배 이하로 떨어졌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동유럽의 금융위기 등 대외 불안 요인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국내 은행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최근 급락에 따른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5일 은행업종 지수는 0.41% 올라 전날 연중 최저치를 딛고 소폭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KB금융지주가 1.84% 상승했고 외환은행(3.89%) 하나금융지주(0.28%) 등도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올 들어 KB금융과 신한지주 주가는 각각 18.0%와 25.3% 하락해 이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5.1%)을 크게 웃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신한지주 0.46배,기업은행 0.45배,하나금융 0.40배 등 상당수 은행주의 PBR가 0.5배 이하로 떨어졌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동유럽의 금융위기 등 대외 불안 요인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국내 은행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최근 급락에 따른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