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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전문기업 (주)케이켐(대표 김화경 www.kchembio.com)이 바이오디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확실한 성과를 일궈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디젤 제조 장치로 특허를 출원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충남 금산군에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준공해 시험가동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최근 캄보디아 T.C.A사와 자트로파ㆍ대두유ㆍ팜ㆍ옥수수 등 식물성 원유 수입에 관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고,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투자청과 농장부지 사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바이오디젤의 원료 수급처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프리카 및 동남아 국가에서의 원유수입 계약 협의도 진행 중이다. 김화경 대표는 "국제유가 상승, 탄소배출권 문제 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대체에너지 기술을 얼마나 앞서 확보하느냐가 미래 경제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디젤은 앞으로 매년 100% 이상 수요가 증가하는 고부가가치 에너지"라고 말했다. (주)케이켐은 적극적인 투자자 모집을 통해 사업 추진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다른 사업으로 러시아산 정제유 수입ㆍ판매와 에나멜, 락카, 우레탄 등 페인트 희석제 제조 및 판매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는 바이오디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와 수소연료 제조장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