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한미FTA 비준안 처리가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미국과 자유무역이 가능해지면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송철오 기자입니다. 경제계가 한미FTA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한미FTA가 성사되면 교역량 80조 원과 무역수지 160조 원 증가, 32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 유치 효과 등을 기대한다" 조 회장은 이와 함께 "한국의 경우 10년 간 GDP 6% 성장과 34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경제계는 특히 한미 FTA 발효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한미FTA가 우리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경태 무역협회 원장도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해 정부조달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한미FTA로 우리 기업들의 입찰 참여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국 입장에서 FTA되면 미국 시장 진출에 유리하고, 미국 뿐 아니라 중남아 등 제3국 진출에 용이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경제계는 또한 콜롬비아와 파나마의 사례처럼 우리가 먼저 비준안을 통과시켜야만 미국 의회를 설득할 논리가 생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