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AIG 지분 보통주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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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AIG의 파산을 막기 위해 정부보유 AIG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식 발표는 AIG의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다음달 2일 중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3분기 AIG가 245억달러 손실을 기록했을 당시 AIG에 1500억원을 구제금융금으로 지원한 바 있으나 미국 신용위기로 인한 채권부문 손실 때문에 추가 자금지원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AIG가 2007년 이후 입은 손실과 자산상각 규모는 전체 자산의 40%에 달하는 14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4분기에도 600억달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NBC는 "문제는 정부의 지분이 현 79.9%를 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어기지 않고 추가 지원을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식 발표는 AIG의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다음달 2일 중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3분기 AIG가 245억달러 손실을 기록했을 당시 AIG에 1500억원을 구제금융금으로 지원한 바 있으나 미국 신용위기로 인한 채권부문 손실 때문에 추가 자금지원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AIG가 2007년 이후 입은 손실과 자산상각 규모는 전체 자산의 40%에 달하는 14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4분기에도 600억달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NBC는 "문제는 정부의 지분이 현 79.9%를 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어기지 않고 추가 지원을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