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 "손실확대, 사업확장 탓…투자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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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오일(대표이사 구희철)이 지난해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골든오일은 20일 지난해 매출액 38억원에 영업손실 39억원과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비 슷한 수준이나 적자폭은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해외 자회사인 캐나다 쿠트니의 매출을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150억원에 이르 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사업확대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게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 나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면서 현지 전문인력 채용, 기술자료 구매, 법률자문 등 관련 부대비용이 급증한 것이 그 원인이라는 것.
당기순손실 중 약 90% 정도가 전환사채 이자비용 및 지분법손실 등 영업외적인 사항으로, 지난해 2900억원 규모의 사업자본 확충에 수반해 발생한 비용이라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회사측에서는 손익 측면보다는 재무구조 개선 쪽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자본확충으로 자산총계가 111억원에서 289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자본총계가 1723억원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 추게 됐다는 점을 주목해 달라는 것이다. 여기에 캐나다 쿠트니까지 포함할 경우 자산규모는 약 3000억원, 자본총계는 약 1800억원까 지 증가하게 된다.
특히 투자자금이 사업초기에 집중되는 자원개발사업의 특성상, 기업의 연속성을 보장 받고 투자의 결실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할 정도의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골든오일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년 한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자금 유치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석유회사인 쿠트니 인수, 콜롬비아, 페루 등 남미지역의 신규사업 확대에 투자를 집중,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금년은 지난해 투자를 수익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북, 남미 총 5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조직을 이미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골든오일은 20일 지난해 매출액 38억원에 영업손실 39억원과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비 슷한 수준이나 적자폭은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해외 자회사인 캐나다 쿠트니의 매출을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150억원에 이르 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사업확대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게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 나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면서 현지 전문인력 채용, 기술자료 구매, 법률자문 등 관련 부대비용이 급증한 것이 그 원인이라는 것.
당기순손실 중 약 90% 정도가 전환사채 이자비용 및 지분법손실 등 영업외적인 사항으로, 지난해 2900억원 규모의 사업자본 확충에 수반해 발생한 비용이라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회사측에서는 손익 측면보다는 재무구조 개선 쪽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자본확충으로 자산총계가 111억원에서 289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자본총계가 1723억원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 추게 됐다는 점을 주목해 달라는 것이다. 여기에 캐나다 쿠트니까지 포함할 경우 자산규모는 약 3000억원, 자본총계는 약 1800억원까 지 증가하게 된다.
특히 투자자금이 사업초기에 집중되는 자원개발사업의 특성상, 기업의 연속성을 보장 받고 투자의 결실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할 정도의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골든오일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년 한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자금 유치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석유회사인 쿠트니 인수, 콜롬비아, 페루 등 남미지역의 신규사업 확대에 투자를 집중,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금년은 지난해 투자를 수익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북, 남미 총 5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조직을 이미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