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대화를 하며 고독감을 달래줄 지능형로봇이 나옵니다. 지식경제부 프론티어사업단(KIST 인간기능 생활지원 지능로봇 사업단, 김문상 단장)은 오늘과 내일 양재 AT센터에서 '제11회 프론티어사업 기술교류회'를 갖고 지난 5년여의 연구성과물을 전시합니다. 이 행사에는 음성과 얼굴표정으로 감정 표현은 물론 자연스러운 대화기반의 게임도 가능한 '실버(Silver) 세대의 벗'이란 의미의 로봇 '실벗'도 공개됩니다. 실벗은 3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주인의 음성과 위치를 파악, 이동함은 물론, 스스로 물체나 사람얼굴을 등록해 인식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로봇산업 발전전략과 실행계획을 골자로한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