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오는 18일까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 '이균 참외미나리주'와 '이모카세 즉석구이김' 예약 판매를 한다.GS25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선보인 흑백요리사 상품은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11월 한 달간 50만개 넘게 팔렸다. 흑백요리사 IP를 활용한 디저트 4종 판매량까지 더하면 100만개가 훌쩍 넘는다.이균 참외미나리주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흑백요리사 결승에서 선보인 술을 구현했다. 100% 국산 쌀에 달콤한 참외와 향긋한 미나리를 넣어 빚었다. 사전 예약으로 준비한 수량은 3500세트이다.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은 레스토랑 미션에서 먹방 유튜버들에 선보인 김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이다. 당시 ‘캐비어보다 맛있는 김’으로 화제가 됐다. 광천김에서 생산을 맡았으며 참기름과 들기름을 5:5로 섞어 수제로 구웠다. 전장김 3봉 1세트로 구성했으며 사전 예약 판매 수량은 1500세트이다.오는 18일엔 '이모카세 1호 들기름 비빔밥'도 출시된다. 이모카세 코스 요리 중 하나인 '오미산적'을 콘셉트로 간장 불고기, 생곤드레 나물, 감자채볶음, 무생채 등 반찬들을 비빔밥으로 구현했다.GS25에선 흑백요리사 협업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중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장호준 소고기 우동'이 11월 판매 수량 1~3위를 기록했다. 12월에는 '장호준 명란감자샐러드',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철가방 만두'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11월 한 달간 냉장 간편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36% 신장했다"고 설명
연극과 뮤지컬 같은 공연은 정세를 은유적으로 비판하기도, 직접적으로 관객들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혼란스러운 시국에 교훈을 던지는 공연을 보러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권력에 눈먼 자의 비극적인 결말… 뮤지컬 '맥베스' 1년 만에 무대에 오른 뮤지컬 '맥베스'는 초연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충심 가득한 장군 맥베스가 권력에 눈이 멀어 왕을 살해하고 왕좌를 차지하지만, 점점 미쳐가다 모든 걸 잃고 죽는 이야기를 그린 셰익스피어 비극을 재해석한 서울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이다. 2023년 초연 후 1년 만에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출판사 민음사와 협업으로 진행한 북 토크쇼는 60석 전석이 사전 예약으로 매진됐다. 회당 티켓 판매량은 11일 기준 지난해 공연 (140.7매)보다 76% 늘어난 247.8매에 이를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권력과 욕망이 핵심 주제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현재 시국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공연에 높아진 관심의 이유로 꼽힌다. 개막을 앞두고 한 관객은 "권력 앞에 무너져가는 인간의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 닮아있다"며 관람 기대 평을 남기기도 했다. 공연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독립운동에 뛰어는 50살 CEO,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모든 걸 내던지고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도 재조명받고 있다. 초연 창작극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제약회사 유한양행의 설립자이자 독립운동에 매진했던 유일한 박사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 주인공 '유일형'이 카
무신사는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을 운영하는 조조와 지난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가속한다고 16일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조조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에 현지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무신사는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K패션 브랜드의 국내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앞서 무신사는 상반기에도 조조타운에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소개하는 한편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조만호 무신사 총괄 대표는 "지난 2∼3년간 무신사는 일본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거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일본 최대 규모 패션 이커머스 기업 조조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늘리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