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와 노동조합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포스코 양대 직원대의기구는 최근 유례 없는 감산 등으로 회사가 어려운 만큼 통상 임금 협상 기간을 6개월 앞당겨 매듭 짓고 앞으로 기술개발과 혁신활동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더욱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지난달 전 임원이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직원들도 임금동결에 나서 경영 위기 극복에 한층 탄력 받을 전망입니다. 백인규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는 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물론, 회사 성과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