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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감사팀장 첫 등기이사 선임…사외이사는 2명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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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성·정귀호씨 퇴임… 윤동민·박오수·이재웅씨 유임
    삼성전자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완제품(DMC ·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문장인 최지성 사장과 윤주화 감사팀장(사장),이상훈 사업지원팀장(부사장) 등 3명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윤우 부회장은 재선임됐고,지난달 정기인사에서 삼성카드 사장으로 옮긴 최도석 경영총괄 사장은 등기이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삼성 경영 쇄신안 발표이후 2명으로까지 줄었던 삼성전자 등기이사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은 내달 13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최종 확정된다.

    완제품 부문을 총괄하는 최 사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당연한 수순으로 점쳐졌지만 감사팀장과 부사장급을 연간 매출이 100조원대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의 등기이사로 선임한 것은 예상 밖이라는 지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감사팀장을 사장급으로 승진시킨데 이어 경영상 법적 책임과 권한을 갖고 있는 등기이사에 선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불황기를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조직의 기강을 바로 세우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사장급 사업지원팀장을 등기이사로 전면에 내세운 것도 경영진단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신 사외이사는 7명에서 5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중 황재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정귀호 전 대법관이 물러나지만,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지 않을 방침이다. 역시 임기가 끝나는 윤동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박오수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이재웅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임이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직무와 연관이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은 지난해 4월 그룹 쇄신안을 발표할 때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당연한 수순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이날 이사회에서 LED 합작법인 '삼성LED'(가칭)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두 회사는 실무 절차를 거쳐 4월까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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