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업체 오리엔탈정공이 사상최대실적을 올릴 전망입니다. 오리엔탈정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천9백억원, 영업이익은 150% 이상 늘어난 32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실적 목표치는 매출 5천억원,영업이익 425억원이며 이 가운데 신규사업인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12%수준인 500억원 정도를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탈 정공은 최근 중국지사 폐쇄와 관련해 "중국조선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려 했지만 금융위기로 상대회사가 어려워져 정리된 것"이라며 "기납입된 240만달러 환율상승으로 오히려 이익을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마진이 높은 해양플랜트 분야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영국쪽에서 지속적으로 견적문의가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리엔탈정공의 2008년 실적은 오는 20일 발표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