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3월결산)는 17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 15억6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141억1000만원 순이익 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잠점집계했다. 이에따라 지난 3분기 오리엔트바이오의 영업이익률은 11.1%를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이에 대해 "IGS(International Genetic Standard:국제표준) 실험동물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신약개발지원서비스(CRO)도 성정했다"고 말했다.

생명기술(BT)분야 기술의 기초 연구단계인 동물실험(비임상시험)은 어떤 동물모델로 사용해 실험했는지가 실험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것.

오리엔트바이오는 IGS에 맞춘 동물모델로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해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더불어 생물소재 사업군을 기존 마우스, 랫드에서 기니픽, 비글견, 영장류 생산까지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CRO는 2004년 미국 찰스리버와 기술제휴를 맺어 차별화된 비임상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만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기보다 27% 성장했다고 오리엔트바이오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