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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ㆍ비에도 끄떡없는 '전천후 그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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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나인브릿지' 통풍장치 등 첨단설비 9우러 개장
    이천ㆍ안성 등 올 수도권 18홀 이상 골프장 9곳 오픈


    올해 수도권에 18홀 이상 규모를 갖춘 골프장 9개가 새로 문을 연다. 경기도 안성에서만 4개의 골프장이 개장하고 이천 · 여주에 3개,포천과 파주에 각각 1개씩 들어선다. 수도권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될 골프장은 CJ가 여주읍 연라리에 건설 중인 '해슬리나인브릿지GC'와 보광개발이 공사 중인 이천시 모가면 모가리의 '휘닉스스프링스CC'다. 두 곳 다 나인브릿지GC와 휘닉스파크GC 등 국내 명문 골프장을 운영해 온 회사들이 건설 중이어서 주목된다.

    해슬리나인브릿지는 그린 조성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 그린의 물기를 흡수,제거하는 통풍 장치 '서브에어(Sub-air)'와 쌓인 눈을 녹여 주는 온도조절장치 '하이드로닉스(hydronics)'가 18홀 모든 그린 아래에 설치된다. 코스 전장은 7264야드이며 제주나인브릿지를 만든 데이비드 데일이 설계했다. 오는 9월 개장하기 위해 마무리공사를 하고 있다.

    휘닉스스프링스는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꼽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스프링스CC의 설계자인 짐 파지오가 밑그림을 그렸다.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평지성 골프장으로 페어웨이 폭이 넓고 길다. 코스 전장이 수도권 최장인 7400야드다. 오는 5월 말 시범라운드를 실시한 뒤 9~10월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성은 4개의 골프장이 증설되면서 새로운 '골프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안성시 죽산면 장능리에 들어서는 에덴블루CC는 3월부터 시범라운드에 들어가 5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사업자명은 죽산개발㈜로 돼 있으며 회원제인 마운틴 · 밸리코스 18홀과 퍼블릭인 레이크코스 9홀 등 총 27홀 규모다. 지난해 연말 대부분 완성돼 코스 점검 라운드도 진행했다.

    바로 인근인 죽산면 장계리에는 태양시티건설이 운영하는 블랙나이트CC가 4월부터 시범라운드를 한 뒤 역시 5월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성면 노곡리에는 천원종합개발㈜이 짓고 있는 마에스트로CC가 5월부터 시범라운드를 시작하고,보개면 동평리에는 ㈜대우자판이 짓고 있는 27홀 규모의 스테이트월셔가 하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에서는 27홀짜리 가산노블리제CC가 5월 시범라운드,9월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수도권에 18홀짜리 퍼블릭골프장도 2개나 들어선다. 임광토건은 인천그랜드와 청주그랜드에 이어 여주군 가남면 금당리에 18홀 규모의 여주그랜드CC를 조성하고 있다. 6월부터 시범라운드에 들어가고 9월1일 개장한다. 파주시 법원읍 갈곡리에도 18홀짜리 파주CC가 10월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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