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모두 8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13일 현재 박용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69)을 비롯해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64),이상철 대한체육회 부회장(67),유준상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67),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총재(67),최만립 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75)과 장주호 역시 전 KOC 부위원장(72),박종오 전 박근혜 경선후보 기획특보(61)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8명의 후보가 몰린 것은 체육회장 선거 사상 역대 최다다. 이들 중 고려대 '61학번' 동기인 이상철 부회장과 유준상 회장,장경우 총재는 후보 단일화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14일 오후 6시 후보 등록과 대의원 등록이 최종 마감된다. 체육회장 선거는 19일 오전 11시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되며 참석 대의원 중 과반수를 획득하면 당선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