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이달말 취임 1주년을 전후로 300억원대의 재산 사회환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하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가칭 재산환원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송정호 전 법무장관이 내정됐다며 이르면 다음주 중 위원회가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이 대통령과 고려대 61학번 동기로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재산 환원 방식은 장학재단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소외계층 복지와 관련된 사업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