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글과컴퓨터는 12일 지난해 매출 471억원,영업이익 145억원,순이익 1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과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384억원으로 82%를 차지했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63억원으로 13%,해외 및 기타 부문에서 24억원으로 5%의 매출을 올렸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오는 18일 ‘2009년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신제품 및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키로 했다.김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30%를 넘어서는 등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며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컴의 성장성과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