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인 마크로젠은 13기 사업연도 반기 경영실적이 사장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이날 제출한 반기보서를 통해 반기 매출액이 109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27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5억3800만원에서 5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른 마크로젠의 영업이익률은 10.2%에 달하고 순이익률도 25.4%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사업은 해외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해외수출 비중은 60.7%에 달하는데, 수출금액은 전년 동반기 38억원에서 이번 반기에 66억원으로 72.6% 급신장했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의 유전자분석 사업은 2002년에 해외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 세계 100여 개국 9000 여명의 연구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 차세대 유전자분석 기기들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신의 차세대 기기 3종을 갖추고 있어 대용량의 유전자분석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